코드레드Ⅲ 바이러스 발견…피해 확산 우려

중앙일보

입력

코드레드웜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8일 하루에만 1천3백여곳이 코드레드웜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곳이 1만4천3백여곳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또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코드레드웜 변종(버전3) 감염사례도 9건이 새로 발견돼 버전3 피해확산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8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코드레드 바이러스는 버전Ⅰ, Ⅱ 두종류였다.

새로 발견된 버전Ⅲ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시스템에 트로이목마 같은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외부에서 원격 조종할 수 있어 정보유출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