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포항-수원전 부심 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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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오프사이드 오심논란이 있었던 2001 POSCO 프로축구 K-리그 포항-수원 경기의 부심을 맡았던 원용성심판에 대해 징계조치했다.

연맹은 최근 심판 소위원회를 열고 후반 6분 수원의 득점상황에서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은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당시 부심이었던 원용성 심판에 대해 2라운드가 종료되는 다음달 5일까지 1군경기 심판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관계자에 따르면 심판 소위원회는 당시 상황을 선수들과 동일 선상에서 직접 보았던 원 부심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 권종철 당시 주심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한편 이 경기에 대해 연맹측에 제소했던 포항 구단은 이번 징계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재심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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