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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중앙서울마라톤] 생애 첫 우승 “AG서 메달 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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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김영진(28·삼성전자·사진)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영진은 이날 2시간17분00초의 기록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9위. 김영진이 국내외 대회를 막론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기록에서는 만족을 하지 못한다. 15분대 진입이 목표였다”고 했다. 그러나 “아쉬운 감이 없진 않지만 처음으로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출전했지만 저조한 성적(2시간24분18초·9위)으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김영진은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훈련해 내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2시간10분 이내로 진입해 메달권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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