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컴퓨터게임 엑스포 9월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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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를 컴퓨터게임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 컴퓨터게임 엑스포 2001''이 오는 9월 7-9일 전주 화산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주 국제컴퓨터게임 축제 조직위원회는 8일 "다음달 전주에서 각종 게임 전시회와 게임기술 세미나, 게임 공모전, 게임 학교 등 컴퓨터 게임과 관련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컴퓨터게임 기획.제작사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임 전문 세미나와 입체영화 상영, 게임체험관 등을운영할 방침이다.

또 `아트록스''와 `임진록 2+'' 등의 국산게임으로 게임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컴퓨터 게임은 부가가치가 높아 전북의 중요한 문화 콘텐츠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주 게임축제를 일본의 도쿄 게임쇼 등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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