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사자' 전인권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한국 록의 살아 있는 신화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이 소극장 공연을 재개한다.

대규모 공연장의 들국화와 전인권도 나무랄 데 없지만 소극장에서 만나는 그들은 더욱 정감 있다. 오랜 친구를 맞는 듯한 소탈하고 가식 없는 대화와 연주, 자유로운 분위기, 관객과의 자유로운 의사 소통으로 그들만의 진솔함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전인권은 최근 발매된 한 편집 앨범에 미발표곡 '다시 이제부터' 를 수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내놓을 독집 앨범과 올해 안에 선보일 들국화 재기 앨범의 '전초전' 의 성격이다. 강산에.김태욱.윤도현밴드.이은미 등이 함께 한다.

15~24일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 오후 7시30분, 공휴일 오후 6시. 02-763-823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