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銀 정기예금 금리 0.3%내리기로

중앙일보

입력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후보로 선임된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28일 "정기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하겠다" 고 밝혔다. 金행장은 "0.1~0.5%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는 여러가지 안을 놓고 고심했는데 실무진에서 건의한 0.3%포인트 인하 안으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이번주 안에 1년짜리 파워특별우대 정기예금의 지점장 전결 최고금리를 연 5.9%에서 5.6%로 내리는 등 각종 정기예금의 금리를 내릴 방침이다. 주택은행은 국민은행에도 같은 수준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땅히 돈을 투자할 곳이 없기 때문에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더라도 은행 예금이 크게 이탈하진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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