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서유럽 PC출하 1%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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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분기에 서유럽지역의 PC출하량은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에 서유럽지역의 PC출하량은 1%증가했으며 중동이나 아프리카, 유럽지역은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IDC는 일반 가정용 데스크 탑 PC 매출이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데스크탑시장이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한 인텔 서버 출하량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기종별로 하드웨어부문의 지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노트북 매출은 6.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몇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것이다. 지난 4년간 노트북 매출은 두자릿수에 이르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의 PC매출은 사상 최초로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도 경제 침체와 소비자들의 자신감 상실로 4%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프랑스는 IT분야에 대한 투자 증가로 8.6% 증가했으며 이탈리아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동유럽도 12%에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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