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대우자동차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판촉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디지틀조선일보와 SBSi, 코리아e스포츠가 지난 5월말 공동 구축한 월드컵 축구 사이트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하고 25일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월드컵 관련 사이트로 디지틀조선(chosun.com), SBSi(sbs.co.kr), 코리아e스포츠(soccero.com)의 사이트에서 배너 링크로 접속하면 된다.

축구 관련 동영상 뉴스, 월드컵 예선경기 하이라이트, 실시간 경기속보 등을 제공하고 8월부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

대우자판은 이 사이트를 후원하는 것을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 다양한 캠페인과 판촉 이벤트, 온라인 설문조사, 축구캠프 및 축구교실 개설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사이트가 각국 언어로 서비스되는데다 한국-브라질-이탈리아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에 공식 스폰서로 명기돼 해외에 대우차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차는 앞서 지난 5-6월 2002년형 누비라Ⅱ 구입 고객에게 한국이 월드컵 8강진출시 내년 7월 이후의 할부이자를 완전 면제하고 남은 할부원금도 100만원 한도에서 깎아주는 등 월드컵 마케팅을 실시, 판매를 20% 이상 늘린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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