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닷컴 올 2분기 적자 급감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http://www.amazon.com)이 올 2분기 적자가 5천8백만달러(주당 16센트) 로 예상보다 줄어들었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천6백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은 주당 22센트의 적자였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2분기에 미국내 영업에서 처음으로 2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네개 해외사업장은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이중 영국과 독일은 올 4분기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2분기 중 매출은 6억6천8백만달러로 전분기(7억달러) 보다는 2% 줄었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AOL-타임워너는 이날 아마존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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