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지역주민 대상 정보화교육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530개 학교의 컴퓨터 실습실을 활용, 주부 등 지역주민 1만5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이번 주부터 8월말까지 실시되며 총 20시간 과정으로 컴퓨터기초와 인터넷사용법을 가르치게 된다.

강의는 각급 학교의 컴퓨터 담당교사 또는 정통부가 전산학과 대학생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강사지원단'' 소속 강사가 맡는다.

이번 교육은 교육 정보화기반 구축을 위해 작년 모든 초.중.고교에 설치된 컴퓨터 실습실을 활용하며 농어촌, 산간오지 지역의 주민들이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어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통부는 전망했다.

교육을 받으려는 주민들은 각 지방체신청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겨울방학에도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