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남자농구] 한국 8강리그 첫승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제21회 LG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8강 리그에서 첫승을 올렸다.

예선 B조 1위로 8강 B그룹에 편성된 한국은 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카타르에 89 - 72으로 이겼다.

한국은 낙승이 예상됐으나 경기 초반 외곽슛 난조에 카타르의 빠른 공격에 고전, 전반을 41-38, 3점 차 리드로 끝내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부터 서장훈.김주성이 골밑을 장악하고, 조상현의 외곽슛도 호조를 보이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한국은 인도.시리아와 경기를 갖는데 상위 2개팀이 오르는 4강 크로스토너먼트에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그룹 1위가 예상되는 전 대회 우승팀 중국을 4강에서 피하려면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A그룹은 중국.레바논.대만.일본으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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