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여행상품 정부서 인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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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독창성.교육성 등이 뛰어난 우수 여행상품에 대한 정부 인증제가 도입된다.

또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30개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세계적 지명도가 있는 소재를 활용한 2~3개 축제를 선정, 2005년까지 국제적인 관광축제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 제3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관광산업을 21세기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월드컵대회와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계기로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유도하기 위해 부가세 환급제도 정착
▶고양시 일원의 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
▶휴가분산제 확대 실시
▶주 5일 근무제 입법화 추진
▶국민관광상품권의 활용 확대
▶외국인을 위한 사후 면세판매점 확대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제도 개선
▶한.일 도시간 직항노선 증설
▶크루즈 선박에 대한 항만이용료 감면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12개 지원대책도 확정했다.

김세준 기자 s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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