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무역센터 자카르타에 '지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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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중소기업무역센터' (사진)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무역센터로는 지난해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설립한 한국상품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http://www.kfsb.or.kr)가 개설한 이 인도네시아 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한 우수 제품을 전시.판매하면서 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문구류.식품류.주방용품.스포츠용품 등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취급하는 30개의 중소기업이 입점하기로 계약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기협중앙회(DEKOPIN)로부터 장소 제공을 받기로 하는 내용의 사업 계약을 맺었으며 한국 중소기업청의 지원도 받아 무역센터 개장의 결실을 맺었다. 기협중앙회 김영수 회장은 "현지 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 상담과 판매 활동을 병행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현상 기자 lee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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