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면 아산’ 메카 입증 전국체전서 14개 메달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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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선수단이 제93회 대구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특히 수영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이는 충남선수단의 수영 종목 전체메달이다. 아산이 수영의 메카임을 입증한 것이다.

온양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혜진 선수는 평영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임재영(온양고 3), 윤현식(온양고 1)선수는 싱크로다이빙 3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명수(온양고 3) 선수는 개인혼영 400m에서 동메달, 김슬비(온양여고 3) 선수는 평영 50m, 1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유라영(온양여고 2) 선수와 조현경(온양여고 1) 선수는 싱크로다이빙 3m·10m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혜림(온양여고 2) 선수는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 아산시청 김민규 선수는 개인혼영 200m, 400m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문건태·홍영기는 싱크로다이빙 3m 동메달, 장현정·남지선은 싱크로다이빙 10m 은메달을 획득해 수영에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 출전한 최명근(온양고 3) 선수는 역도 인상 62㎏급에서 127㎏을 들어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합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유민국(온양고 3) 선수는 85㎏급 인상에서 동메달, 아산시청의 송영훈 선수는 105㎏ 이상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핀수영에 출전한 고대영(설화고 3) 선수는 표면 50m에서 금메달, 표면 100m에서 은메달, 김윤희(온양여고 2) 선수는 표면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아산시청 하키팀과 아산고등학교 하키부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온양한올여고는 여고부에서 동메달, 순천향대학교는 남대부 테니스에서 단체전(엄슬기, 신동학, 김형돈) 동메달과 개인단식(이태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시범종목인 댄스스포츠 라틴 3종목 고등부에 출전한 이다정(온양한올고 2)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아산출신 육상기대주로 각광을 받고있는 김예은(충남체고 2) 선수는 100m허들에서 14초 3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남은 총 97개(금 48, 은 53, 동 96)메달로 총득점 36,545점을 기록해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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