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풋볼 4일부터 플레이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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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뜨거워진다. 미 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 수퍼보울을 향한 12개 팀의 플레이오프가 5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뉴욕 제츠의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불뿜는 열전에 돌입한다. 단판 승부로 그 묘미를 더해주는 NFL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전망해본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뉴욕 제츠(5일 오전 6시30분)

쿼터백 채드 페닝턴이 안정을 되찾고, 커티스 마틴-샌타나 모스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제츠의 승리가 점쳐진다. 콜츠의 감독 토니 던지는 또한번 플레이오프 징크스에 울어야할지도 모른다.

▶애틀랜타 팰컨스-그린베이 패커스(5일 오전 10시)

1라운드 경기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전력에서 뒤져 있는 팰컨스의 쿼터백 마이클 빅의 '원맨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뛰고, 던지고, 파고드는 그의 화려한 개인기는 결과에 관계없이 볼 만할 것이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피츠버그 스틸러스(6일 오전 3시)

스틸러스의 '한국 혼을 지닌 흑진주' 하인스 워드를 볼 수 있는 경기다. 정규시즌 두번의 대결에서 스틸러스가 모두 이겼다. 홈구장의 이점을 안은 스틸러스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욕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6일 오전 6시30분)

포티나이너스가 홈구장이며 전력상 우위에 있지만 최근의 페이스를 보면 정반대다. 티키 바버를 앞세운 자이언츠의 기세가 무서울 정도다. 반면 포티나이너스는 내리막길. 전문가들도 자이언츠의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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