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홈게임방' 에 몰린다

중앙일보

입력

PC게임방에 이어 홈게임방이 뜨고 있다.

초고속통신망이 깔린 가정이 늘면서 PC방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홈게임방 서비스가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온라인게임들이 대부분 월정액으로 서비스돼 집에서 각각 이용하려면 부담이 크지만, 홈게임방은 여러 게임을 할 수 있으면서도 사용한 만큼만 내는 종량제(분당 20원)인데다 전화요금.휴대폰.신용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게 장점. 업체에 따라 최신 온라인게임들을 담은 CD를 무료로 보내주기도 한다.

18일 조인스닷컴(http://contents.joins.com)과 ''네오이 게임방'' 서비스를 시작한 큰사람컴퓨터㈜(http://www.elthe.co.kr)의 경우 31종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30만명의 회원 중 유료 회원이 10만명에 이른다. 주부들이 즐겨 찾는 게임은 ''포트리스2블루'' 등 비교적 쉬운 게임들.

네오위즈(http://www.egames.co.kr)도 ''이게임즈'' 서비스로 매달 3억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원게임(http://www.onegame.co.kr).탐넷(http://www.bestgame.co.kr).메지(http://www.mezzy.com) 등이 홈게임방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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