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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랩터스, 트레이드 열중

중앙일보

입력

토론토 랩터스가 오프 시즌들어 트레이드를 계속 성사시키고 있다. 베테랑 찰스 오클리를 시카고 불스로 보내고 불스로 부터 브라이언 스키너와 2002년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가져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랩터스.

이번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작은 거래를 단행했다. 1999년 1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트레이드해온 211cm의 장신 포워드인 제르코 레브라카의 권리를 17일(이하 한국시간) 피스톤스로 보내고 대신 2002년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아왔다.

29세의 레브라카는 아직 NBA 에서 뛴 경험은 없고 대부분을 유럽프로리그에서 보냈다. 지난 2년간 그리스 프로리그에서 평균 10.5점을 기록했다.

랩터스는 이번 신인 드레프트에서 젊은 파워포워드인 마이클 브래들리를 지명했고 자유계약으로 풀린 안토니오 데이비스, 제롬 윌리엄스와 모두 재계약에 성공하며 탄탄한 포워드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한편 팀은 나머지 자유계약 선수인 앨빈 윌리엄스와도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한다.

◇ 그밖의 자유계약 선수 소식

* 워싱턴 위저즈는 자유계약으로 풀린 포워드 크리스챤 레이트너와 4년간 2천백만불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한다. 공식적인 발표는 19일에 하게 된다.

00~01시즌 도중인 2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주완 하워드와 맞트레이드되어 위저즈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평균 9.3득점, 4.7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드림팀 1'에 유일한 대학생 선수로 참가했던 레이트너는 듀크대학을 나온후 9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그동안 애틀란타 호크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댈라스 매버릭스를 거쳤다.

* 새크라멘토 킹스는 자유계약으로 풀린 덕 크리스티에게 7년간 4천 8백만불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한다. 따라서 당초 팀을 떠날것으로 보여젔던 크리스티는 팀과 재계약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한다.

페퍼다인대학을 나와 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8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의해 지명되었지만 계약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하다가 LA 레이커스로 베노이트 벤자민과 트레이드되어 프로에 지각데뷔한 그는 레이커스, 뉴욕 닉스를 거쳐 토론토 랩터스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콜리스 윌리엄슨과의 트레이드 킹스에 합류한 그는 00~01시즌 81경기에 나와 평균 12.3득점, 4.4리바운드, 3.6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8경기에 나와 평균 9.9득점, 4.4리바운드, 3.2어시스트, 2.5스틸을 올렸다.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LA 레이커스와의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토드 멕클로치가 뉴저지 네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 뉴워크의 지역신문인 `더 선데이 스타렛저'지는 16일 맥클로치의 네츠 입단을 보도. 그와 네츠의 계약내용은 6년간 3.375만불을 받는 조건이라고 한다.

워싱턴대학을 나온 맥클로치는 9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7순위로 세븐티식서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릭 폭스(LA 레이커스), 스티브 내쉬(댈라스 매버릭스), 자말 맥글로어(샬럿 호니츠)와 함께 캐나다 출신 선수로 알려진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캐나다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00~01시즌 디켐베 무톰보의 백업으로 나오면서 63경기에 출전 평균 4.1득점, 2.7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선 챔피언 결정전 포함 18경기에서 평균 3.1득점, 1.6리바운드를 올렸다. 프로 2년차인 맥클로치는 제한적 FA 신분으로 자유계약 선수 신분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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