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전야제인 올드스타전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졌다.
역전 결승 홈런을 때린 이순철(LG코치)가 유효표 47표를 모두 획득,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해태·MBC 출신들이 주축을 이룬 한라팀이 롯데·삼성 출신이 주축으로 구성된 백두팀에 2-1로 승리했다.선동렬이 한라팀,최동원이 백두팀의 선방 투수로 나섰다.
홈런 레이스에서는 3개씩을 때린 신경식(전 OB)과 이광은(전 LG 감독)이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선제 홈런을 쳐 홈런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