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 12일 발사

중앙일보

입력

기상 악화로 발사가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12일 새벽 발사됐다.

애틀란티스호에 승선한 5명의 우주인은 11일 동안 세 차례의 우주 유영을 통해국제우주정거장(ISS)에 기밀식 출입구(Air Lock)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밀식 출입구가 설치되면 우주왕복선을 거쳐 우주 유영에 나섰던 과거와는 달리 ISS에서 곧바로 우주 유영에 나설수 있게 된다.

애틀란티스호는 당초 6월 중순께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새로 설치한 로봇팔이 이상을 일으켜 그동안 발사가 연기됐었다.

이번 발사 과정에서도 기상악화로 인해 우주왕복선이 13일에 발사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금까지 한번도 불길한 날로 여겨지는 `13일의 금요일''에 우주선을 발사한 적이 없었다.

(美 플로리다주 dpa=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