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호텔신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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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주가가 5일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면세점판매의 경우 일본인 고객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데 엔화약세로 관광객이 줄 것이라는 점이 부담이 됐다.

일부 증권사들이 이날 투자등급을 낮춘 것도 악재였다. 그러나 다른 증권사들은 적정주가보다 아직도 저평가된 만큼 추가하락할 경우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 윤호진 연구원은 "일본 관광객은 엔화약세에 크게 위축되지 않는데다 향후 월드컵 특수로 인해 실적이 좋아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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