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절절한 슬픔 ‘애끓는 오열 연기’에 숙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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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1000만 배우’의 관록 연기란 이런 것.”

배우 김해숙이 ‘무자식 상팔자’에서 ‘애끓는 오열 연기’를 펼쳐내며 현장을 숙연케 만들었다.

김해숙은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이순재의 맏며느리이자 유동근의 아내 이지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영(엄지원), 성기(하석진), 준기(이도영) 삼남매의 든든한 어머니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해숙의 남다른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해숙이 소리를 지르며 감정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멍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려내는 등 리얼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보기만 해도 코끝이 찡해지는 안타까운 모습이 극 중 김해숙의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김해숙은 극 중 전 애인의 아이를 임신을 하고, 미혼모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맏딸 엄지원과 첫 대면하면서 애끓는 감정을 폭발시킨다. 임신 사실을 숨겨왔던 딸과 이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엄마 사이에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갈지, 미혼모의 길을 선택하겠다고 주장하는 엄지원에게 김해숙이 어떤 이야기를 쏟아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해숙이 실감나는 오열 연기를 펼친 장면은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무자식 상팔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김해숙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촬영에 돌입하자 단숨에 감정에 몰입, 절절한 눈물을 쏟아냈다. 김해숙의 눈물 연기가 스태프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만들며 현장을 일순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김해숙은 이 날 역시 NG 한 번 없는 무결점 연기를 이어갔다. 애달픈 눈물을 끊임없이 흘려내면서도 김수현 작가 특유의 촘촘한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농익은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펼쳐냈다. 스태프들은 능수능란한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 신속하게 촬영을 마무리한 김해숙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제작사 측은 “‘김수현 사단’의 든든한 정예 멤버 김해숙이 흠잡을 데 없는 완벽 연기로 현장의 든든한 무게 중심이 되고 있다”며 “김수현 작가의 작품 속에서 또 한 번 공감도 높은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배우 김해숙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지난 9월25일 시청자 초청 시사회에서 10점 만점에 평점 9.07을 받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임을 입증했던 바 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오는 27일 토요일 8시 50분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한 JT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는 현재 ‘버스 사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벽면에 붙은 ‘무자식 상팔자’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 SNS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에스프레소 머신 등 푸짐한 상품이 쏟아진다. 직접 사진을 찍지 않고 남이 찍은 사진을 공유(페이스북)하거나 리트윗(트위터)하기만 해도 영화 예매권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JTBC 홈페이지(jtbc.co.kr) 참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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