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사무라이채권 500억엔어치 발행

중앙일보

입력

산업은행은 10일 외국 기관이 일본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인 사무라이본드 5백억엔어치를 발행했다.

만기는 5년이며 금리가 1.15%로 국내 기관이 발행한 것 중 가장 낮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외화차입금 상환과 기업 설비자금 지원에 쓸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장기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일본내 투자자를 공략해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냈다" 며 "1999년 11월 이후 1년8개월 만에 일본 채권시장에 복귀했다" 고 말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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