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애수의 소야곡' 故 남인수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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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가요무대' 는 9일 밤 10시 가수 고(故) 남인수(본명 강문수) 씨의 39주기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고인의 고향인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될 이날 '가요무대' 에는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미망인 김은하(80) 여사와 장남 강대우씨가 출연, 생전의 그의 모습을 회고한다.

최진희.현철.설운도.이자연.현숙.김용임.이명주.바니걸스 등 후배가수들이 출연해 그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애수의 소야곡' 을 비롯, 이별의 부산정거장' '추억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등을 부른다.

1930년대 중반부터 60년대까지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숱한 히트곡을 남긴 남씨는 62년 지병인 폐결핵으로 44세에 요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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