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마 송아리 1라운드 깜짝 8위

중앙일보

입력

미국여자골프협회(LPGA) 투어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 돌풍이 불었다.

미국여자주니어 랭킹 1위인 한국계 송아리(15)가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쌍둥이 언니인 송나리와 함께 특별 초청된 송아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일랜드 메도 골프장(파71 · 5천7백29m)에서 열린 대회 첫날 2개의 버디를 잡았다(www.lpga.com).

4언더파 67타를 친 알리샤 디보스(페루)와 피오나 파이크(호주)가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세리(24 · 삼성전자)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1언더파로 카리 웹(호주) 등과 공동 19위를 달렸다. 박선수는 이 대회에 세차례 출전, 1998년과 99년 연속 우승했으며 지난해에는 준우승했다.

김미현(24 · KTF)은 1오버파를 쳐 지난해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 장정(21 · 지누스) · 하난경(30 · 맥켄리) 등과 공동 53위에 올랐다.

김선수는 25개의 퍼팅으로 그린 위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이었으나 바람에 티샷과 아이언샷이 밀려 고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