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벤처단지 60만평은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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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4일 판교 신도시 개발계획과 관련, "벤처단지 면적을 약간 늘릴 수는 있지만 60만평으로 늘리는 것은 수도권 과밀억제와 녹지보호 정책에 배치된다" 고 말했다.

건설교통부는 판교를 '벤처단지 10만평 규모의 저밀도 전원도시' 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나 경기도와 민주당의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벤처단지가 60만평은 돼야 한다" 고 반발해 기본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李의장은 "벤처단지를 (판교)한 군데에 국한하거나, 반드시 수도권에 조성할 필요가 없으며 지역별 특성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다" 고 말해 판교 이외에 추가로 3~4곳의 벤처단지 개발을 검토할 수 있음을 비췄다.

이정민 기자 j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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