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결단이 갑니다, 웃음 안고 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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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걱정해결단이 전국 곳곳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해결하고 있다. 1 광주 광산구 소촌동 정성호(가명) 군 가정에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지원했다. 2 부산 영도구 동삼동 김은주(가명) 할머니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3 부산 영도구 도개공 고미자(가명) 할머니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사진 메리츠화재]

정성호(가명) (10)군은 태풍 볼라벤으로 집이 무너졌다. 광주 광산구 주민센터에서는 성호네 가족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했다. 반지하 단칸방 생활이 시작됐다. 이사를 가려면 임대아파트 보증금이 필요했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인 성호네는 막막할 뿐이었다. 하지만 성호에겐 걱정인형이 있었다. 걱정인형은 ‘걱정해결단’을 소집해 대일이에게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지원했다.

 메리츠화재가 대한민국 걱정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90가지 걱정해결단’을 운영해 대일이네와 같은 어려운 이웃의 90가지 걱정 해결에 나섰다. 전국 경찰서 및 메리츠화재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단체들이 사연을 접수해 90개를 선정, 도움을 준다. 걱정해결단은 메리츠화재 임직원, 영업가족 및 지역 내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정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도움을 준다. 10월 4일 현재 총 28개의 걱정사연을 접수 및 해결했다. 앞으로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걱정 해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 걱정인형’ 라이센스 수익금 전액을 소외이웃을 위한 ‘걱정나눔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지난 3월에는 사랑의 복지재단,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걱정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해 차상위계층에 본격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또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지역단 및 보상파트, 서비스 센터 등이 함께 1대1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단체로 매달 봉사활동을 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걷기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 걷기대회는 9월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22일 부산, 10월 6일 대구, 13일 대전, 20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참가자 1인당 메리츠화재가 1만원을 적립해 전액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또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아 난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나눔펀드’가 40% 가까이 증액돼 적립되고 있다. 이 기금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의 지원금이 100% 더해져 금액이 2배가 된다. 연말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심장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메리츠화재는 ‘고객과 같이하는 90주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란 슬로건으로 나눔 경영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송진규 사장은 “90년 동안 받은 사랑을 어떻게 다시 고객들에게 돌려 드릴까 생각해봤다”며 “메리츠의 최고의 가치는 ‘고객섬김’과 ‘행복나눔’이다”라고 밝혔다. 또 “임직원들로 하여금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게 하고, 봉사활동이 하나의 기업문화로 뿌리박게 하는 것이 메리츠화재 나눔경영의 목적이다”라고 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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