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가 CH37 에 모였다!

중앙일보

입력

케이블 예술.영화 TV(CH37) 가 7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프랑스 영화를 방영한다.

프랑스 영화하면 '난해하다' 란 생각부터 머리를 스치지만 잘 살펴보면 고급스런 코미디, 할리우드 스타일의 오락물, 포르노에 가까운 작품까지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 특히 프랑스 영화들은 국내에 개봉됐어도 비디오숍에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놓친 프랑스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시에 방송할 영화들은 소피 마르소의 '라붐' (2일) 을 비롯해 모두 스물두 작품. 주요 작품은 '팡팡' (4일) '카르멘' (18일)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 (23일) '비지터' (25일) '풍운아, 당통' (30일) '그랑 블루' (31일) 등이다.

이 중 안제이 바이다가 감독한 '풍운아, 당통' 은 프랑스 혁명 지도자 로베스피에르와 대립했던 인물의 얘기로 국내에서는 '당통의 죽음' 이란 연극으로만 소개됐었다. 또 '카르멘' 은 프란체스코 로시 감독이 스페인에서 만든 오페라 영화로 플라시도 도밍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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