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재래시장에 전자상거래 구축

중앙일보

입력

경남 마산지역 재래시장에 전자상거래 시스템이내년에 도입된다.

28일 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내달부터 내년 말까지 지역정보통신업체인 (주)하이콤 및 상가번영회 등과 함께 부림시장과 지하상가.어시장.창동상가 등 지역 재래시장들에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마산상의는 이 기간에 이들 재래시장에 입점한 상점의 위치와 상품 소개, 쇼핑안내 등을 내용으로 한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개별 상가에 컴퓨터 및 인터넷 전용선을 비치토록 하는 등 전자상거래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상품을 상점에서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공동 배송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상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재래시장 전자상거래에대한 홍보전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마산상의 관계자는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는 판로를 다변화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어 침체됐던 재래시장과 상가에 활기를 불어 넣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돤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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