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에 하나로 빼도 용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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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동기식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컨소시엄 구성과 관련, LG가 하나로통신을 반드시 컨소시엄에 끌어들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양승택(梁承澤) 장관이 지난 25일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동기식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통신 구조조정이라는 대원칙에 부합하고 다른 유선통신 사업자가 실질적 참여를 한다면 하나로통신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아도 문제될 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양 장관은 (동기식 컨소시엄이 추후 별도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LG텔레콤의 유상 증자에 참여하는) 사전합병 방식도 통신 구조조정의 취지에 부합한다면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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