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122만대 일반가구에 보급

중앙일보

입력

국내 일반가구에 보급된 노트북PC가 모두 12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인터넷 리서치.컨설팅 전문업체인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http://www.bestsite.com)는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컴퓨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현재 PC를 보유하고 있는 10가구중 1가구가 노트북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일반 가구에 보급돼 있는 노트북 PC가 대략 122만대에 달할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전체의 75.8%인 1천85만여 가구가 P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에 비해 불과 11만여(0.8%) 가구가 늘어난 것이며 기존에 PC를 보유하고 있던 가구에서 재구매를 하는 비율이 70% 이상인 사실을 감안하면 데스크탑 PC시장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반면 앞으로 PC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가구의 23.5%가 데스트탑이 아닌 노트북 PC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욱 사장은 "컴퓨터의 주요 고객층인 직장인과 학생들의 성향이나 노트북이 가진 이동의 편리성 등 기능적 특성을 기반으로 노트북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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