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이익증가 기대감...추가 상승세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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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2일 최근 2개월동안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보험영업수지 개선에 힘입은 이익증가 기대감으로 추가적인 상승세를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회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 현대, 동부, LG 등 4대 원수보험사의올해 손해율은 69%로 작년대비 2.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주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매수할 가치가 있다"며 "특히 LG화재[02550]와 동부화재[05830], 현대해상[01450]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5월들어 보험사들의 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이러한 현상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판단해야 하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손해율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통계를 살펴보면 4∼5월은 항상 사고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이는 행락철을 맞아 자동차 운행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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