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B, 한국은행 콜금리 인하 가능성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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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금융기관인 샐러먼스미스바니(SSB)는 최근 주간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현재 5%인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SB는 “한국은행이 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앞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태도가 유화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SSB는 한은이 지난달에는 ‘금리 유지(Neutral)’쪽의 분위기였는데 이번달 금통위 발표문에서 성장률 저하를 앞세워 우려한 만큼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관리목표인 4% 이하로 낮아지는 9∼10월중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SB는 이와 함께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하며 해외자금 유입이 지속돼 원화가치는 당분간 1천2백80∼1천3백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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