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용도 한국등급과 같게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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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용도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의 국가신용도와 같은 등급으로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세계적 신용평기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삼성전자의 장기국내사채의 신용등급을 BBB+로, 장기외화채권의 신용등급을 BBB로 각각 1~2단계씩 올렸다고 밝혔다.

단기외화채권의 신용등급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앞서 무디스와 R&I도 지난달 삼성전자 신용도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똑같이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는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이유를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정책으로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경쟁사 대비 지속적 기술 우위 확보로 시장 지배력 강화▶국내외 및 반도체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점 등으로 꼽았다.

양선희 기자 su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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