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연 가격, 7년래 최저치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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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제 아연가격이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약세를 거듭하고 있어 아연 관련 기업의 주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15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아연 선물가는 7년내 최저치를 간신히 웃도는 톤당 925달러에 거래됐다. 현재의 가격대는 아연 관련 기업들이 겨우 손익분기점을 맞추거나 다소간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연 가격은 지난 14일 장중에 8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 때문에 호주의 대표적인 아연 광산 기업인 파스민코의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파스민코의 주가는 장중 한때 0.29호주달러를 기록하는 등 이날 10%나 하락했다.

이 회사는 톤당 가격이 1천250달러선일때 이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니켈 채굴회사인 호주의 아나콘다 니켈도 최근 니켈 가격이 5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여파로 0.04호주달러 떨어진 1.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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