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스타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가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윔블던테니스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최다승인 4승을 올린 모레스모는 윔블던대회에 앞서 치르는 이스트본오픈에 피로 누적으로 불참하기로 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달 말 프랑스오픈에서 충격적인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모레스모는 25일 개막하는 윔블던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윔블던에는 모레스모 외에도 `러시아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가 왼발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고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도 불참을 결정, 여자부는 맥빠진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남자부에서도 마크 필리포시스(호주)가 불참을 선언했다. (이스트본<잉글랜드> AP=연합뉴스)잉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