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주제 한·일 이색 춤사위

중앙일보

입력

15~16일 서울 홍익대앞 씨어터제로에서 열리는 '사람의 물' 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춤 양식을 비교해볼 수 있는 공연이다.

마임이스트 심철종씨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일본 '부토' 의 창시자인 히즈카다 다쓰미의 직계 수제자인 와구리 유키오와 한국 무용가 남수정씨가 한 무대에서 물을 주제로 서로 다른 춤사위를 주고 받는다.

'부토' 는 일본 전통무용에 서양의 현대무용이 가미된 일본의 새로운 무용장르. 두 사람이 춤을 추는 동안 피아니스트 김성은씨가 히나스테라의 '아르헨티나의 춤곡' ,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중 코랄' 등을 연주한다.

오후 7시30분, 16일 4시 추가. 02-338-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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