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BHP-빌리턴 합병승인

중앙일보

입력

유럽 집행위원회는 세계 최대 광산회사들인 호주(濠洲) BHP와영국(英國) 빌리턴의 합병을 승인했다.

EU집행위는 BHP와 빌리턴의 총자본 290억달러에 이르는 합병이 EU시장에서의 영업활동에 전혀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U는 양사의 합병이 동(銅)광석의 경우 독립 동제련소와 동 유통업체들에 미치게 될 영향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해왔다.

EU집행위는 양사의 합병이 세계 최대 고객집중 (동)공급업체를 탄생시키게 되긴하겠지만 시장 독점을 향유할 수 있게 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BHP는 지난 20세기 한세기동안 호주 최대 기업으로 군림해 왔으며 빌리턴은 세계 최대 크롬,망간 생산업체이자 세계 굴지의 알루미늄,닉켈 생산업체 이기도하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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