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국민카드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2천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4일 밝혔다.
김원열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국민카드는 올들어 5월 말까지 카드 사용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116.2%나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둔화에 따른 연체비율 상승이나 수수료 인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카드 사용액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카드는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풀이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금리하락으로 고금리 차입금의 조달비용이 줄어들고 있어 순이익 규모 3천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