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술주 회복세로 전반적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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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전날 폭락했던 노키아가 이날 상승세를 나타낸데다 뉴욕증시의 소폭상승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가별 주요지수는 영국의 FTSE 100지수가 0.3% 오른 것을 비롯해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각각 1.2%와 0.8% 올랐다.

실적하락 전망으로 인해 전날 주가가 20%이상 하락, 유럽증시를 냉각시켰던 노키아는 이날 6% 상승을 기록해 다른 대형기술주의 동반상승을 이끌었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가 미국 IBM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면서 2.4%올랐으며 반도체장비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메릴린치의 등급하락에도 불구하고 0.3%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같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ARM홀딩스도 이날 3%올랐다.

반면 노키아의 경쟁사인 에릭슨은 이날 3.5% 하락했으며 영국 마르코니와 프랑스의 알카텔도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브리티시 텔레콤과 소네라도 각각 3.8%와 5% 오른채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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