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현대산업·계룡건설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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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의 엄승섭 애널리스트는 14일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 ▲건설경기의 동행지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술투자의 비중은 지난 97년 22.2%를 고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인 건축허가면적과 건설수주액의 감소, 높은 주택보급률 등으로 건설투자의 비중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은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LG건설[06360]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1만2천500원으로 현재보다 40%의 상승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12630]의 12개월 목표주가는 6천900원으로 현재보다 60% 가량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계룡건설[13580]에 대해서는 `매수'의견, 태영[09410], 대림산업[00210]에 대해서는 각각 `중립'의견을 내놨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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