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중앙병원, 치매환자 실종예방 팔걷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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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에 대한 범죄 발생 및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오후 2시 의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을 비롯하여 계요병원 함웅 원장, 김희규 의왕경찰서장 이하 수사과장, 경무과장, 의왕시내 파출소장 등 경찰서 각 부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적ㆍ자폐성ㆍ정신장애인, 치매환자들은 실종의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지만 보호자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무연고자 발견 시 신원 확인 및 보호자 인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가 되어 이번 협약이 이루어졌다.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회적비용이 많이 필요해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고 토로하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회적인 비용을 줄여,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고 가정을 지켜 범죄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을 체결한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관심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 및 환자분들이 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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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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