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수요감소로 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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휼렛 패커드(HP,http://www.hp.com)가 아시아 등 해외 정보기술(IT)시장의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고전중이다.

HP는 5월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이에 따라 10월 결산인 이 회사의 세번째 분기(5월~7월) 실적도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당초 HP는 4월말로 끝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둔화 등을 고려해 3분기는 2분기와 비슷한 1백16억달러 매출을 유지하거나 5% 미만의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HP의 최고경영자(CEO) 칼리 피오리나는 이날 "3분기 예상치인 주당 23센트의 순이익을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절감을 추진해야 한다" 며 3분기 수익 예상치를 낮춰 잡을 뜻을 비췄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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