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사업구조 개편

로커스(대표이사 김형순)는 전체 인력의 20%를 차지하는 CSN(Converged Solution & Network) 사업본부의 통신부가서비스 연구개발 인력을 자회사인 ㈜로커스 네트웍스로 이동시키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밝혔다.

로커스는 구조개편 배경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고정비 성격의 사무실 임차료, 인건비 등을 줄여 하반기에 58억원(연간 11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존 음성기반의 부가지능망 통신 솔루션을 담당하는CSN 사업본부와 패킷(데이터) 네트워크 기반 및 응용 기술을 보유한 로커스 네트웍스의 통합기술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로커스는 덧붙였다.

김형순 대표는 "이번 개편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배치를 통해 외부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지능형 통신 시장에서의 입지를굳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