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네트워크장비 수출 호조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중국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 지역과 남미, 유럽지역의 네트워크 장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의 주력 수출 네트워크 장비는 라우터를 비롯해 스위치, 무선랜 그리고음성.데이터 통합(VoIP) 지원장비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지원장비 등이다.

LG전자는 지난 99년 중국과 이탈리아에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장비를 수출하며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이후 지난해부터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지역에서도 수출기반확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랜 스위치(GoldStream LS시리즈)와 라우터(GoldStream LR시리즈)에 대한유럽인증인 CE마크를 획득해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인증획득도 추진중이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LG전자는 "현지에 네트워크 전문가를 확충하는 등 조직체제를 강화하고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공격적 수출을 통해 올해 2천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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