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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어, 포드에 교체 타이어 대량공급"

중앙일보

입력

타이어 빅3업체 가운데 하나인 굿이어는 지난주 1천300만개의 파이어스톤제 타이어에 대한 리콜조치를 발표한 포드자동차의 리콜타이어의 교체작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파이어스톤의 윌더니스 AT타이어가 장착된 포드차량 운전자들은 5천여개 굿이어 타이어 판매점에서 무상으로 타이어를 교체받을 수 있으며 이미 타이어를 교체한 고객들은 포드로부터 대금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포드의 CEO 자크 내서는 '이번 합의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고객들게 심리적 안도와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이어는 포드와의 합의에 힘입어 미국내 7개 공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지난주 1천300만개의 파이어스톤제 타이어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교체 타이어수의 2배에 달하는 숫자다.

한편 포드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는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은 현재 계약은 계속 진행하되 더이상 포드에 타이어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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