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언론사 조사 내달 13,14일 전원회의 상정

중앙일보

입력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중앙언론사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결과를 내달 13,14일 이틀간 전원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13일 10개 신문사,14일 3개 방송사에 대한 조사결과를 전원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중앙언론사 조사에서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과 무가지 배포,경 품제공 등 각종 법위반 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 조사에서 신문사들의 무가지 배포가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2월12일 언론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당초 3월말까지 끝낼 예정 이었으나 이보다 한달 가량 늦어진 지난달에야 조사가 완료됐다.

한편 신문고시는 당초 30일 전원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소 지연돼 내달 7일 전원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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