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부정’ 이정희 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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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4·11 총선 서울 관악을 지역구 야권 단일화 경선 부정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6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이정희(43) 전 통합진보당 대표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무실은 이미 구속기소된 이 전 대표의 보좌관 이모(37)씨가 선거 당시 자동응답전화(ARS) 여론 조작을 위해 일반전화 25대를 설치했던 곳이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의 선거캠프 관계자였던 김모(44)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조작에 가담한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여론조사 조작을 사전에 알고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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