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취재진만 1천500여명 예상

중앙일보

입력

0...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 전세계에서 약 1천5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릴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세계 각국에서 취재기자 1천여명, 사진기자 500여명 등 모두 1천500여명이 취재신청을 한 상태"라며 "마감 기한을 넘어 취재신청을 한 언론사가 더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받아들이기 힘든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 대회는 전세계 40개 방송사를 통해 100여개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0... 경기장 안팎에서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팀에게 FIFA페어플레이상이 수여된다.

FIFA페어플레이위원회는 대회 기간에 정해진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평가한뒤 트로피를 주는데 지난 97년과 99년대회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이 각각 수상했다.

0...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의 개막전 심판진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가말 간도르(이집트)씨가 선임됐고 선심은 드라만느 단트(말리)씨와 마이클 라구나스(트리니다드토바고)씨로 정해졌다.

또 31일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과 캐나다 경기의 주심은 사이몬 미칼레프(호주)씨가 맡게 됐다.

0... 이번 컨페드컵에서 뛸 선수 중 최연장자와 최연소자는 모두 카메룬 골키퍼로 나타났다.

최연장자는 쟈크 송구(37), 최연소자는 이드리스 카메니(17)로 이들은 모두 카메룬 소속 선수이다.

또 프랑스 프로축구의 리옹이 가장 많은 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선수 최다배출팀이 됐고 호주, 캐나다 선수의 대부분이 외국클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인 것에비해 멕시코는 전원 국내파 선수들로 기용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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