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엔도 일본조직위 사무총장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2002년 한일 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의 엔도 야스히코(遠藤安彦·사진)사무총장은 대회 1년을 앞두고 "한국 및 각 지자체와 협력해 성공적 개최가 되도록 하겠다" 고 의욕을 보였다. 다음은 엔도 사무총장과의 서면 인터뷰.

-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

"컴퓨터 시스템 등 정보기술(IT)부문의 정비가 가장 시급하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다. "

-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가.

"수입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각 부문의 경비삭감을 통해 '적자대회' 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각 개최지에서는 부수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 사고나 훌리건의 난동에 대한 대책은.

"스타디움별로 민간경비회사의 선정이 끝나 구체적인 경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우선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경비 체제의 리허설 기회로 삼겠다. 또 응원팀별로 관람석을 분리하거나 소지품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

- 인프라는 어떻게 정비해 나갈 계획인가.

"일본의 기본적인 숙박.교통.통신시설은 특별히 걱정할 것이 없다고 본다. 출전국이 결정되면 지자체 및 여행대리점 등과 협의해 객실확보 및 수송계획을 재점검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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