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새 둥지 찾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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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경기도 오산시 가장 2산업단지 6블럭에 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를 위한 청사 및 실험실 건축을 완료했다. 9월 7일~8일 양일간 사무실 이전을 한 뒤, 9월 10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의 ‘신축 청사’는 경기도 오산시가 오산시 가장2차산업단지 내에 해당 부지를(3,303㎡)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경기도/오산시), 업계가 공동으로 63억원을 투입, '11년 12월 착공해 9개월간 공사를 시행했다. 신청사는 58종의 실험분석 장비를 갖춘 이화학실험, 정밀분석, 품질검사 등을 위한 실험실과 200석 규모의 교육장, 대회의실 및 사무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2,476㎡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이에 관계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금번 청사 준공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국가들의 화장품 수출입 정보제공 및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수출종합지원센터 운영과 화장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국가별 피부특성은행구축 사업 뿐만 아니라 이번에 청사 및 실험실 구축으로 식약청의 화장품 품질검사기관 지정 추진을 통한 각종 품질검사와 ISO-GMP 교육 등 여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두 원장은 “앞으로 연구원은 금번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원이 설립된 목적에 따라 국내 화장품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지향형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매진하는 한편, 화장품 중소 영세기업들이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에 부합하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0년 7월28일 국내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아 2010년 10월 29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금번 신축청사의 준공식을 11월 28일(수)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 언론사와 화장품 업계 관련자들을 초청하여 준공식 및 2012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 할 예정임을 밝혔다.